인물포커스

[영상]'성폭행 실형' 30대 뮤지컬 배우, 또…'성폭행 혐의' 현행범 체포

13일 오후 3시30분 서울 강남경찰서 정문에서 뮤지컬 배우 38세 남성 A씨가 강간치상 혐의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양윤우 기자
과거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던 뮤지컬 배우가 다시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A씨(38)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날 오후 1시10분쯤 "손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한 뒤 수갑을 채워 이날 오후 3시30분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인계했다. 이날 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술에 만취한 듯 얼굴이 빨간 상태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A씨는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 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후 강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13일 오후 3시30분 서울 강남경찰서 정문에서 뮤지컬 배우 38세 남성 A씨가 강간치상 혐의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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