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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성폭행 실형' 30대 뮤지컬 배우, 또…'성폭행 혐의' 현행범 체포
양윤우 기자, 유예림 기자
2023.03.14 15:52 
과거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던 뮤지컬 배우가 다시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A씨(38)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날 오후 1시10분쯤 "손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한 뒤 수갑을 채워 이날 오후 3시30분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인계했다. 이날 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술에 만취한 듯 얼굴이 빨간 상태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A씨는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 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후 강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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