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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망하게 하겠다" 구독자 700명 유튜버의 갑질…재판행



검찰


구독자 700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소규모 식당 상인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다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경북 경주 일대 영세 식당을 상대로 갑질한 혐의를 받는 40대 유튜버 A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영업방해, 보복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구독자 700명의 유튜버인 A씨는 지난 3~5월 경주 일대 식당에서 이른바 '먹방' 유튜브를 촬영했다.

A씨는 소규모 식당 상인들을 대상으로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신고한 업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력해 시민들의 평온을 방해하는 폭력 사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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