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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튀기고 배달까지 모두 로봇이 한다…송도서 실증 완료

로봇키친 플랫폼 퓨처키친-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빌리티, 자동화 설계 완료



사진제공=퓨처키친


로봇키친 플랫폼 퓨처키친이 자율주행 배달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치킨 제조부터 배달까지 로봇이 모두 담당하는 자동화 설계를 완료했다.

퓨처키친은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첫 번째 브랜드 '치킨드셰프'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토어는 퓨처키친이 개발한 푸드테크 자동화 시스템과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달로봇으로 요리부터 배달까지 전과정이 로봇으로 진행된다.

주문에서 배달까지의 과정은 '치킨드셰프' 앱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면, 입력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로봇이 반죽·튀김 등을 요리를 진행한다. 퓨처키친 측은 "조리된 치킨은 셰프가 만든 것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이라고 강조했다. 요리가 완료된 치킨은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가 주문지까지 배달을 진행한다.

퓨처키친의 첫 번째 브랜드인 '치킨 드 셰프'는 무항생제 동물복지인증 닭을 포함해 친환경 재료로만 요리된다. 장진모 셰프 등이 레시피를 개발했다. 로봇 제조는 셰프의 레시피를 오차 없이 어디에서나 구현할 수 있고 기름 가열로 인한 폐 질환이나 화상의 위험성도 낮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기술검증(PoC)에서 만난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퓨처키친의 무인 주방과 '뉴비'를 이용한 로봇 배달이 생각보다 빠르게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현철 퓨처키친 공동대표는 "퓨처키친의 푸드테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송도 팝업 스토어의 성공적인 테스트를 통해 어디에서나 퓨처키친의 파인 다이닝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구 반대편에 사는 국내외 유명 셰프·푸드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음식을 우리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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