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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뚫고 TV 샀다" 홈피 '광클' 부른 LG '우승턱'…100분 만에 '완판'



LG전자가 마련한 특별할인 제품이 판매 시작 약 1시간 50분만에 대부분 품절됐다. /사진=엘지이닷컴 갈무리

LG전자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할인 행사에 수만명이 몰리면서 한때 사이트가 먹통이 되는 이색 풍경이 연출됐지만 결국 100여분 만에 모두 완판됐다.

LG전자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숍(엘지이닷컴)을 통해 TV, 건조기 등 15개 품목(각 500대 한정 수량)을 정상가에서 29% 할인해주는 'LG윈윈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단 하루만 진행되는 할인 행사다 보니 오전 10시 정각이 되자 많은 이들이 몰렸고 브랜드숍 홈페이지는 일시 마비됐다. 홈페이지에는 '502 Bad Gateway'가 뜨면서 접속 불가 상태가 이어졌고 약 15분이 지나서야 접속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에 접속된 이후에도 제품별 대기자가 적게는 2000명(인덕션), 많게는 9000명(스타일러)에 달하면서 실제 할인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의 행사 할인 품목은 올레드 TV 4개 모델을 비롯해 △워시타워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김치냉장고(2개 모델)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2개 모델) △공기청정기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으로 모두 완판됐다.

앞서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휴대용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Go) 한정판'은 판매 시작 9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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