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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늘은건 살 뿐…밥 먹어도 '이것' 하면 빠진다

[건강쏙쏙]

편집자주|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만 하다 몸무게가 불어 걱정이라면? 살 빼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밥 먹은 후 계속 앉아 있거나 눕지 말고 걷는 것. 식사 후 짧고 가벼운 산책은 몸무게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식사 후 짧은 산책은 다이어트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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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식사 후 가만히 앉아 수다를 떨거나 후식을 먹으며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곤 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몸을 더 가볍게 하고 싶다면 밥 먹은 뒤엔 무조건 움직여라.

음식은 위장에서 소화되면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분해되는데 이중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밥을 먹은 뒤 움직이면 포도당이 사용돼 지방으로 변환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식사 후 바로 과하게 운동을 하면 위장으로 가는 에너지가 줄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우울하다면 햇볕 받으며 걷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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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우울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면 햇볕 쨍한 낮의 산책이 필수다.

햇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차단하는 대신 몸에 활력을 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 햇빛이 쨍쨍한 날엔 기분이 좋고, 흐리거나 비 오는 날 몸이 무겁고 피로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약 감염이 우려돼 산책이 어렵다면 창문을 활짝 열고 일광욕을 해주는 것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큰 효과 원한다면, 맨발로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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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산책에서 더 큰 운동 효과를 얻고 싶다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보는 건 어떨까.

경북대와 계명대 연구진이 지난 2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맨발운동과 일반운동 그룹을 비교한 결과 맨발그룹이 체지방량,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비만도 등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맨발그룹의 골격근량과 기초체온, 기초대사량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바닥의 아치나 발목 주변 근육이 운동화의 역할을 하게 된다. 즉, 평소보다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돼 운동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이다.

다만 맨발로 산책할 경우 발바닥 부상 위험이 없는 맨발 전용 산책로나 실내 운동장에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족저근막염, 관절 질환,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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