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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한동훈, 與비대위원장 사퇴…"민심 언제나 옳아, 모든 책임 진다"

[the3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으며 더불어민주당(175석)에 참패했다.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진보당이 각 1석씩 얻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민심은 언제나 옳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 국민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 결과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 말씀 드립니다. 국민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랍니다.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도 고민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일간 모든 순간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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